로터스 유로파, 말레이시아에서 부활?

발행일자 | 2010.12.07 21:51

프로톤 Lekir

로터스 유로파, 말레이시아에서 부활?

로터스의 모기업인 말레이시아의 프로톤은 3일 시작된 콸라룸프르 모터쇼에서 LEKIR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컨셉트카라고는 하지만 로터스가 올해 단종시킨 유로파S를 살짝 손본 것이다.

2006년에 데뷔한 로터스 유로파S는 엘리스를 기반으로 하되 좀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움을 지향한 모델. 판매가 부진한데다 신차 에보라의 등장으로 인해 올해를 끝으로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로터스 유로파, 말레이시아에서 부활?

이와 관련된 프로톤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유로파S를 말레이시아에서 거둬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파S는 본래 차 값을 낮추기 위해 말레이시아 생산을 계획했던 모델이다.

미드십인 유로파S는 GM의 2.0 에코텍 터보 엔진을 탑재해 200마력 남짓의 출력을 냈다.

프로톤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LEKIR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위해 2.0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로터스 유로파, 말레이시아에서 부활?

하지만 제원표에는 1.6 CFE, 164라고 적혔다. 프로톤의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164kW(223마력)의 출력을 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235/40R18 사이즈 타이어를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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