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발행일자 | 2010.12.25 03:50

스위프트와 함께 스즈키 소형차의 주축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일본 스즈키는 소형차 소리오를 풀 모델 체인지 해 24일 발표했다. 출시는 2011년 1월 7일부터다.

기존 소리오는 인기 경차인 왜건R과 관련이 깊었다. 수출시장을 위해 왜건R의 차체 폭과 배기량을 넓혀 소형차급으로 만들었던 것이 ‘왜건R 플러스’였고, 이것이 ‘왜건R 소리오’를 거쳐 ‘스즈키 소리오’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른다. 소리오(SOLIO)는 스페인어로 ‘왕권’을 뜻한다.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구형의 경우 왜건R과 휠베이스가 같았지만 새 플랫폼을 사용한 신형은 현행 왜건R보다 휠베이스가 5cm긴 2,450mm이다. 차체 크기는 3,710x1,620x1,765mm로, 길이와 너비는 물론 높이도 왜건R과 차이를 보인다. 국산 경차와 소형차의 중간 정도 크기이지만 차고는 기아 쏘울(루프랙 포함 1,660mm)보다 높다.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탑승이 즐겁고 사용이 편리하며 연비가 뛰어난 컴팩트 하이트 왜건’을 컨셉으로 개발된 신형 소리오는 경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나 다운사이징으로 소형차를 원하는 사용자를 겨냥한다. 주력인 스위프트와 함께 스즈키 소형차의 또 다른 축이 된다.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신형 소리오는 컴팩트한 차체에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었다. 실내 길이는 2,100mm, 높이는 1,345mm이다. 뒷좌석 양측 도어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열리며, 전동식 옵션도 갖췄다. 개방폭을 580mm, 입구 높이를 1230mm로 넓게 잡았다. 스텝 높이도 365mm로 낮춰 승하차가 쉽도록 했다.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앞좌석 사이를 비워 실내에서 앞뒤 좌석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고 시트는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다. 특히 좌우 독립형인 뒷좌석은 165mm의 슬라이드나 등받이 각도조절도 가능하다. 동반석에 냉장기능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실내공간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스위프트와 마찬가지로 흡배기 VVT가 달린 가솔린 1.2리터(1,242cc) 91마력 엔진(K12B)를 탑재했고 로우/하이 2단이 있는 CVT를 달아 동급 최고인 22.5km/L의 연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고장력 강판의 효과적인 사용으로 차량 중량은 1000kg으로 억제했다.

키리스 버튼 시동장치가 기본이며 ESP는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도 제공한다.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판매 목표는 연간 12,000 대이며, 가격은 138만 2,850엔(2WD)~ 174만 7,200엔(4WD)이다.

(약 1,918만원~2,424만원)

컴팩트하이트왜건, 신형 스즈키 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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