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발행일자 | 2011.01.27 01:38
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이탈리아의 슈퍼카 메이커 파가니가 3월의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새 수퍼카 ‘HUAYRA’의 사진을 공개했다.

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존다 시리즈의 후속모델인 HUAYRA는 2003년 최초 컨셉의 탄생 후 7년의 개발기간을 거쳤다. 프로젝트명은 C9.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베이론, 카레라GT, 엔초, 맥라렌SLR 등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존다와 파가니의 미래를 고민한 결과물이다.

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파가니 특유의 타원형 헤드램프 4개와 4개의 중앙 배기구를 적용한 덕분에 존다와 비슷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호라시오 파가니는 1990년대 초에 개발된 존다의 디자인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와 크기, 성능, 기술을 갖춘 수퍼카를 만들고자 했다.

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전장 4,605mm, 전폭 2,036mm, 전고 1,169mm인 차체는 존다보다 길고 트랙이 70mm 확대되었다. 운전석은 40mm 후퇴했고 공간을 넓혔다. 엔진과 변속기를 제외하고도 4,000개 이상의 부품을 새로 개발했다.

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카본과 티타늄을 조합한 모노코크 프레임을 바탕으로 하며 치밀한 경량화로 1,350kg의 몸무게를 가졌다. 앞뒤 무게배분은 44:56이다.

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C9은 공기, 특히 바람에서 지대한 영향을 받아 개발됐다. 그래서 이름도 안데스 고지에 사는 아이마라 족의 전설 속 바람의 신 ‘Huayra Tata’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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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yra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날개처럼 생긴 차체가 떠오르는 것을 막고 주행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전방 액티브 서스펜션과 4개의 플랩(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스)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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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이번에도 벤츠의 AMG에서 공급받는다. 트윈터보가 달린 6.0리터(5,980cc) V12 ‘M158’ 엔진은 파가니를 위한 AMG의 전용 튜닝으로 최고출력 700마력 이상, 최대토크 1000Nm이상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시퀀셜 AMT이고, 뒷바퀴만 굴린다.

존다 이후의 수퍼카, 파가니 HUAYRA

걸윙 도어를 적용했으며, 실내는 가죽과 알루미늄, 카본파이버 등을 이용해 파가니 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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