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쏘나타 왜건’으로 알려졌던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략 모델 i40의 첫 공식 외관 사진이 공개됐다.
3월 1일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i40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발표 이후 현대차가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신차 중의 한 대이다.
i40는 현대차 최초의 유럽 전략 D세그먼트 모델로, 적용된 파워트레인과 사양, 기술 모두가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춰져 있다. 디자인과 엔지니어링도 독일 뤼셀스하임의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맡았다는 설명이다.
차체길이가4.77미터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쏘나타(4,820mm)보다 짧고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왜건형 차체는 553리터~1,719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i40는 새롭게 ‘모던 프리미엄’을 기치로 내건 현대차의 전략을 대변한다. 프리미엄 품질과 특성이 담긴 차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i40는 뒷좌석 열선 및 등받이 각도조절 기능, 열선 스티어링휠, 앞유리 김서림 자동감지 및 제거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갖추었다.
차선이탈 경보장치, 9개의 에어백, 후방 카메라, LED 주간주행등도 달린다.
적용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이 두 가지씩이다.
1.7리터 115마력 UII 디젤엔진이 제공하는 113g/km의 CO2 배출 성능은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다.
이외에도 136마력 디젤과 135마력 1.6리터 GDI,177마력 2.0리터 GDI 엔진이 탑재된다.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왜건 모델만 발표되지만 올해 안에 세단 모델도 유럽시장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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