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40W 디자인공개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 i40W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쏘나타 왜건’으로도 알려진 i40W는 쏘나타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유럽 전략모델로, 2011년 봄에 왜건형인 i40W, 가을에 세단형인 i40가 각각 유럽시장에서 출시된다.
독일의 현대차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담당한 외관 디자인은 육각형 그릴과 아반떼 스타일의 헤드램프 등 패밀리룩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왜건인 i40W의 경우 안쪽으로 휘어진 형상의 D필러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특징들은 현대차가 2006년에 공개한 컨셉트카 ‘HED-2: Genus’에서 이어받은 것이기도 하다. 실내 디자인 역시 유럽 취향에 맞게 변경해 쏘나타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시장에서는 1.7리터 디젤엔진이 115마력과 136마력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주력을 담당하며, 이외에도 1.6리터 가솔린 GDI 140마력, 2.0리터 가솔린 GDI 177마력, 2.0리터 디젤 177마력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 외에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도입도 예정되어 있다.
유럽시장 경쟁모델로는 포드 몬데오, 폭스바겐 파사트, 토요타 아벤시스, 오펠 인시그니아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하반기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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