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가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4C 컨셉트는 양산을 전제로 한 2인승 소형 미드십 스포츠카이다. 2007년 한정판으로 나왔던 8C 콤페티치오네의 DNA를 계승해 최고의 운전 즐거움을 갖춘 소형 스포츠카를 제안한다.
2인승 후륜구동 쿠페로 차체 크기는 길이가 약 4미터, 휠베이스도 2.4미터 이하다. 알파로메오의 최근 디자인 경향을 그대로 반영한 외관은, 작지만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탑승부 뒤에 탑재된 엔진은 알파로메오의 현행 라인업에서 찾을 수 있는 1750cc 직렬 4기통(4C) 가솔린 직분사 터보. 최고출력은 200마력 이상이며, 건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인 알파 TCT와 조합된다.
여기에 8C로부터 물려받은 카본파이버 차체와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의 적용으로 무게는 850kg으로 억제했다. 덕분에 출력당 무게가 1마력당 4kg 미만. 0-100km/h 가속을 5초 이하에 끊고 250km/h 이상의 최고속도를 실현한다. 앞뒤 무게배분은 40:60.
알파로메오는 2012년, 4C를 시장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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