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쿠페의 새 강자, 오펠 아스트라 GTC

발행일자 | 2011.06.07 16:41
중형 쿠페의 새 강자, 오펠 아스트라 GTC

오펠 아스트라 GTC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트라 GTC는 유럽 중형 쿠페의 새 강자를 자처하고 주요 경쟁 모델은 폭스바겐 시로코, 르노 메간 쿠페 등이다. 가격도 시로코보다 낮게 책정된다. 공식 데뷔 무대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굿우드 페스티벌이다.

중형 쿠페의 새 강자, 오펠 아스트라 GTC

양산형 아스트라 GTC의 스타일링은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 GTC 파리 컨셉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웅크린 듯한 스타일링은 오펠 특유의 스포티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스트라 GTC는 해치백과 스포츠 투어러에 이어 델타 플랫폼에서 나온 3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중형 쿠페의 새 강자, 오펠 아스트라 GTC

하지만 기존의 모델과 공유하는 부분은 도어 핸들과 루프 정도에 불과할 만큼 많은 부분을 새롭게 개발했다. 휠베이스와 트레드의 수치도 다르다. 해치백과 비교 시 전고는 15mm 낮아졌고 휠베이스는 10mm가 늘어난 2,695mm이다. 알로이 휠은 최대 20인치까지 고를 수 있다.

중형 쿠페의 새 강자, 오펠 아스트라 GTC

실내는 완전히 운전자 중심이다. 운전자를 둘러싼 레이아웃은 완벽한 조종 공간을 제공하며 성인 4명이 넉넉히 탑승할 수 있는 공간까지 확보하고 있다. 기본 적재 공간은 370리터,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235리터까지 늘어난다. 이는 경쟁 모델보다 200리터 이상 큰 것이다.

중형 쿠페의 새 강자, 오펠 아스트라 GTC

프런트 서스펜션은 성능을 입증 받은 인시그니아 VXR과 공유하며 여기에 하이퍼스트럿(High Performance Strut) 기술이 조합된다. 하이퍼스트럿은 고성능 앞바퀴굴림차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토크 스티어를 줄여주면서 타이어의 그립은 극대화 해준다. 리어 서스펜션에 쓰인 와트 링크는 멀티 링크보다 가볍고 컴팩트하다. 스탠다드와 투어, 스포츠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라이드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중형 쿠페의 새 강자, 오펠 아스트라 GTC

엔진은 가솔린 3가지, 디젤 1가지가 마련된다. 2.0 CDTi 디젤은 165마력(38.7kg.m)의 힘을 내며 6단 수동변속기, 스톱-스타트와 조합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8.9초, 최고 속도는 21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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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스타트와 6단 수동변속기는 120/140마력의 1.4리터 터보 가솔린에도 기본이다. 이 엔진은 20.4kg.m의 최대 토크가 1,850~4,200 rpm 사이에서 나올 정도로 폭넓은 토크 밴드를 자랑한다. 180마력의 1.6리터 터보 모델도 고를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는 VXR 모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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