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마력 제네시스, 또 다시 도전장

발행일자 | 2011.06.23 18:15

마의 10분 벽에 도전!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올해로 89회를 맞는 2011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이 시작됐다. 이미 프랙티스를 통해 파이크스 피크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의 파이크스 피크 역시 10분 벽을 깰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이다. 백두산보다도 높은 곳에서 레이스가 시작되는 관계로 날씨가 최대 변수이다. 단순히 자동차나 드라이버의 성능만으로는 좋은 기록을 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750마력 제네시스, 또 다시 도전장

이전보다 조건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건 호재로 작용한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이 열리는 19.9km의 코스는 추가로 포장이 깔렸고 내년에는 전체 코스가 아스팔트로 포장된다. 현재 파이크스 피크의 기록은 2007년 노부히로 타지마가 스즈키 XL7 힐 클라임 스페셜로 세운 10분 1초 408이다.

올해는 194명이 출전하지만 10분 벽을 깰 수 있는 후보는 무제한급에 출전하는 5명으로 압축된다. 이중 가장 유력한 드라이버가 타지마와 리스 밀렌, 폴 달렌바흐이다. 타지마의 경우 910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된 신형 SX4 힐 클라임 스페셜, 올해 출전 19회째를 맞는 리스 밀렌은 현대 제네시스 RMR PM580으로 도전한다. 제네시스 RMR PM580은 750마력의 힘을 내는 4.1리터 터보 엔진을 얹었다.

750마력 제네시스, 또 다시 도전장

3회의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달렌바흐는 PVA-03으로 출전한다. PVA-03은 엔진의 출력이 745마력에서 1,307마력으로 크게 상승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파이크스 피크는 1994년 이후 결승 당일의 날씨가 완벽했던 적이 없어 타지마의 현재 기록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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