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신차판매 상승폭 둔화

발행일자 | 2011.07.11 19:17

판매 3.3% 늘어난 932만대

중국의 상반기 신차 판매는 3.3% 증가에 그쳤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CAMM(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상반기 신차 판매는 932만 5,200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신차 생산은 915만 6천대로 2.48% 증가했다.

승용차의 총 판매는 5.75% 증가한 711만 3백대였다. 이중 세단이 499만 5,600대(+8.0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그 다음이 120만 4,700대(-9.87%)의 마이크로밴, 71만 1,600대(+20.58%)의 SUV, 23만 8,400대(+13.89%)의 MPV였다.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의 판매는 221만 4,900대로 3.67%가 감소했다. 올해 중국의 신차 판매는 2천만 대가 내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베이징의 신차 판매는 60% 가까이 감소했다. CBN(China Business News)에 따르면 6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15만대를 조금 넘었을 뿐이다. 올해 1월부터 베이징 시의 신차 등록을 연 24만대로 제한하면서 예견된 결과이다.

CADA(China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는 상반기 판매 대수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이며 하반기에는 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급차와 수입차의 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추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의 신차 등록 제한이 없어지거나 올해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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