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 토요타 캠리와 쉐보레 말리부가 한국 상륙을 준비중이어서 쏘나타와 K5, SM5 등 국산 중형차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는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 신형모델도 한국 도입이 점쳐지고 있어 내년에는 국내에서 한.미.일 중형신차들의 각축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요타는 오는 10월 북미시장에 출시할 신형 캠리의 티저사진을 최근 잇따라 공개하는 등 기선제압에 나서고 있다.
신형 캠리는 한층 커진 차체에 모던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일신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연비로 세계 최고 명차다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토요타 캠리는 지난해 북미 판매량이 32만7천804대로 승용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7월까지 판매량에서도 17만4천485대가 팔리면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신형 캠리는 올 연말 경 국내에 들어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 7월까지 미국 판매량이 14만2천300여대로 쏘나타와 함께 캠리를 바짝 뒤쫓고 있는 쉐보레 신형 말리부(사진 아래)도 10월부터 국내 중형차시장 공략에 나선다.
말리부는 미국 세단시장에서 TOP5에 포함되는 GM의 베스트셀링카로,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현대 쏘나타, 기아 K5, 포드 퓨전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GM의 주력세단이다.
신형 말리부는 여름 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부터 한국지엠 부평2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며, 오는 10월 경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신형 말리부는 길이 4859mm, 넓이 1854mm, 높이 1462mm로 현대 쏘나타보다 39mm가 길고 19mm가 넓다. 반면 높이는 8mm가 낮아 전체적인 외관이 중후하면서도 와이드하다.
신형 말리부에는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2.0, 2.4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말리부는 뉴 연료 세이빙 어시스트 테크놀로지인 e-어시스트 기능을 탑재, 연비가 현존 중형 최고수준인 38mpg(리터당 16.1km. 고속도로 기준)의 에코모델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28만2천530대가 판매된 어코드 신형 모델과 올 7월까지 15만여대가 판매, 세단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알티마 신형 모델도 내년 하반기 한국 상륙이 점쳐지고 있어 국산 중형차인 쏘나타와 K5, SM5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