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다운사이징은 배기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하지만 여기에는 기통 수 감소도 포함돼 있다. 볼보의 경우 이미 전체적인 다운사이징이 진행 중이다. 기함인 S80의 드라이뷔 버전에는 4기통 1.6리터 엔진도 올라간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5, 6기통 엔진을 단종할 계획이다. 볼보의 가장 큰 엔진은 4기통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2013년에는 새로 개발된 3, 4기통 엔진이 현재의 5, 6기통을 대체한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나왔던 VEA(Volvo Environmental Architecture) 플랫폼에서 새 3, 4기통이 나온다. VEA에는 4기통은 물론 1.5리터 3기통 가솔린과 디젤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새 엔진은 현재의 유닛보다 무게가 90kg 가벼워지며 연비는 35%가 향상된다.
볼보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를 80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현재의 두 배 이상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10억 유로를 투자하며 2013년에는 중국에서도 생산이 시작된다. 그리고 새로 개발된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에서는 전체 볼보의 80%가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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