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토요타 캠리, 미국산으로 바뀔까?

발행일자 | 2011.09.27 20:04

한국에서 팔리는 토요타 캠리의 생산지가 미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요타는 한국형 캠리의 미국 생산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팔리는 캠리는 일본 토요타 시티에서 생산돼 수입됐다.

일본車 토요타 캠리, 미국산으로 바뀔까?

생산지를 미국으로 전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비용이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것은 일본보다 물류비가 많이 들지만 생산 비용으로 충분히 상쇄된다는 입장이다. 그만큼 엔고 현상 때문에 일본 생산 모델의 마진이 줄어든다는 부담이 있다. 거기다 FTA 협정으로 인한 장점도 있다.

신형 캠리는 구형보다 가격을 7천 달러 이상 내리면서 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생산지가 미국으로 확정될 경우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이 수입될 전망이다. 작년 토요타 캠리의 국내 판매는 4,200대였고 북미에서는 32만대가 넘게 팔리면서 다시 한 번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한바 있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