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을 위해 시에나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 특별 공정까지 마련했습니다. "
시에나의 한국 런칭행사를 위해 방한한 미국 토요타 모터 매뉴팩츄어링 인디애나의 놈 바푸노(Norm Bafunno)사장은 1일 평택항에서 가진 시에나 입항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푸노사장은 미국산 시에나의 한국시장 진출에 앞서 한국 고객들의 정서와 요구사항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인디애나공장 직원을 한국에 파견, 면밀한 조사작업을 실시했으며 향후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맞는 차량을 생산,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시에나 외에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형 캠리와 RAV4등 토요타의 주력 모델들을 추가로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토요타 미국공장은 올 상반기부터 인력들을 대거 한국으로 파견,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 분석작업을 진행해 왔다.
바푸노사장은 일본산 제품과 미국산 제품이 품질 수준에서 차이가 있다는 의견과 관련, 최근 일본 본사에서 글로벌 품질 벤치마킹을 위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인디애나공장의 경우,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도입,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본토에서 생산된 차량과 품질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토요타 하이랜더의 경우, 일본 큐슈공장과 인디애나 공장에서 동시에 생산되고 있지만 두 곳 제품 모두 많은 품질관련 상을 받았기 때문에 양 공장의 품질 수준은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대애나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한국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되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토요타의 나카바야시 히사오사장은 미국산 캠리도 내년 초 한국에 도입할 계획이며 시에나는 월 50대씩 연간 600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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