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혼다, 수입보다 수출 많이 한다
지난 5일, 혼다는 해외 수출용 미국산 혼다 차의 생산이 1백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1백만 번째 차량은 오하이오 메리스빌 공장에서 탄생했으며, 한국으로 선적될 2013 혼다 어코드 EX-L 은색이 주인공이었다.
최근 미국 생산 30주년을 맞이한 혼다는 25년 전부터 미국산 차량을 수출해왔는데, 이제 앞으로 2년 내에 일본에서 북미로 수입하는 차보다 북미에서 수출하는 차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올해 미국에서 생산한 혼다와 어큐라 차량 중 수출물량은 거의 1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혼다는 북미 조직에 2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북미 생산량을 현재의 163만 대에서 2014년 192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그 결과, 내년에는 미국에서 수출하는 혼다와 어큐라 차량의 연간 생산량이 1994년의 기록인 105,511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오하이오, 앨라배마, 인디아나 등 혼다의 모든 북미 공장은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수출 모델은 혼다 시빅, 어코드, CR-V, 파일럿, 오딧세이, 크로스투어, 릿지라인과 어큐라 ILX, TL, RDX, MDX등으로, 많은 모델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수출 시장은 40여개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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