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i30에 고성능 3도어(핫해치) 모델을 추가,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란 러시포스(52)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i30에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추구한 핫 해치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이 모델을 유럽의 주력모델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i30 핫 해치모델은 i30를 베이스로 개발한 3도어 해치백으로, 유럽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최대출력 200마력급 1.6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모델이 투입될 경우, 같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벨로스터 터보와의 간섭도 우려되고 있어 양 차종을 어떻게 차별화시킬 것이냐가 과제로 등장할 전망이다.
i30는 현대차의 유럽 베스트셀링카로, 지난해에 연간 11만5천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폭스바겐 골프GTi와 르노 메간 등을 맹추격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러나 i30 핫해치 모델의 국내시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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