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폭스바겐 서로 "내가 1위다"

발행일자 | 2012.01.22 15:32

GM 1위 선언에 폭스바겐, '뻥튀기' 이의 제기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902만 대로 판매 1위에 올랐다고 선언하자 독일 폭스바겐이 뻥튀기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GM이 지난 19일, 2011년 세계 신차 판매대수가 902만대로 폭스바겐과 토요타를 제치고 4년 만에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발표하자, 앞서 816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한 폭스바겐그룹이 GM의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폭스바겐그룹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대해 GM이 발표한 지난해 세계 판매대수는 틀렸다며 폭스바겐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반박했다.

폭스바겐그룹은 GM이 발표한 902만대에는 자회사가 아닌 중국현지 합작 상용차회사의 판매대수가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GM이 발표한 댓수 중 중국 현지합작 상용차 판매대수를 제외하면 지난해 GM의 실제 세계 판매대수는 803만대 정도에 불고하다는 것.

반면에 폭스바겐그룹은 자신들이 발표한 816만대에는 산하 상용차 메이커인 스카니아와 독일 만(MAN)사의 판매 대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을 고려하면 폭스바겐그룹은 약 20만대가 추가돼 2011년 세계시장 판매량이 836만대로 늘어나게 돼 GM보다 33만대 가량 앞서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GM은 아직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GM, 폭스바겐 서로 "내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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