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과 프랑스 PSA 푸조 시트로엥은 지난 2월 29일 자본 제휴를 포함한 포괄적 제휴에 합의한 데 이어 각 사의 임원 5명씩으로 구성된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는 올해 안에 양사의 협력 사업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GM은 PSA 지분 7%를 취득, 2대주주가 됐다. PSA가 증자한 10억 유로의 일부를 GM이 맡은 것이다. GM과 PSA는 일부 모델의 플랫폼을 공유한 신차를 2016년 이전에 출시할 예정이며, 부품 공동 구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부품조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한편, PSA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 미쓰비시는 이번 제휴가 PSA와의 협력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쓰비시는 PSA에 전기자동차와 크로스오버 등을 OEM공급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합작생산을 진행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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