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BMW 1시리즈에 320마력 엔진 탑재
BMW가 신형 1시리즈 3도어와 함께 새로운 3도어/5도어 M135i를 선보였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했던 컨셉 모델의 양산형으로, ‘BMW M 퍼포먼스’ 차량 최초의 가솔린 모델이다.
엔진은 3.0리터 M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TwinPower Turbo). 5,800rpm에서 32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1,300rpm부터 4,500rpm까지 45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한 드라이섬프 방식의 6단 수동. 그리고 변속 패들이 딸린 8단 자동 스포츠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동력성능과 연비는 자동변속기 쪽이 낫다. 0-100km/h 가속에 수동은 5.1초, 자동은 4.9초가 걸리며, 유럽 기준 연비도 수동은 12.5km/L이지만 자동은 13.3km/L이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7월부터는 1시리즈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도 고를 수 있게 된다. (120d에서도 가능)
높은 성능에 맞게 전용 냉각 시스템과 M퍼포먼스 컨트롤, 엔진사운드 튜닝이 적용된다. M135i 전용 M 서스펜션 튜닝에는 서스펜션과 댐핑 시스템 조율은 물론 앞 서스펜션의 기구적 개량이 포함되어 있다.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Variable Sports Steering)도 적용된다.
M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은 앞-4피스톤, 뒤-2피스톤 캘리퍼와 대구경 디스크를 쓴다. 어두운 메탈릭 블루 색상의 캘리퍼에는 M로고가 찍힌다. 이 시스템은 다른 1시리즈에서도 M스포츠 팩을 선택하면 장착가능 하다.
18인치 M 더블 스포크 경량 휠에는 앞-225/40, 뒤-245/35사이즈 타이어가 끼워진다. 타이어도 전용 디자인을 채택해 높은 그립을 제공한다.
외관상으로는 안개등 대신에 3차원 형상의 플랩이 딸린 대형 흡기구가 자리했는데, 이를 가로지르는 메탈릭 그레이 색상의 가로 선은 BMW M 퍼포먼스 차량들의 특징이다.
측면 유리의 테두리는 고광택 섀도우 라인으로 마감됐으며, 사이드미러는 회색이다.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의 형상이 일반 모델과는 다르다. 뒷 범퍼는 아래쪽을 어두운 메탈릭 색상으로 구분했으며 듀얼 배기파이프를 품었다.
실내는 연탄색 천장과 육각형 알칸타라 직물 마감으로 꾸몄다. 육각형 알루미늄 장식과 함께 무광 파랑, 또는 고광택 검정 액센트 라인이 적용된다. 도어실에는 ‘M135i’가 새겨진 알루미늄 장식이 붙는다. M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파란색 스티칭을 넣었고, 기어 레버와 주차브레이크를 가죽으로 마감했다. M 발판이 적용되고, 속도계, 회전계 눈금은 빨간색이다. 시동키에는 파란색 장식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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