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독일 라이프치히 모터쇼에서 비틀의 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미국 음악의 세계적 아이콘인 펜더 기타의 이미지를 실내외에 접목시킨 ‘비틀 펜더 에디션(Beetle Fender Edition)’이 그것으로,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때 콘셉트 카로 등장했던 것을 양산화한 모델이다.
비틀 펜더 에디션은 ‘딥 블랙 메탈릭’ 색상의 차체에 18인치 ‘디스크’ 휠을 끼웠고, 브러시 처리된 크롬 사이드 미러와 크롬 펜더 로고를 부착했다.
대시보드는 펜더 기타를 연상시키는 ‘선버스트’로 치장했고, 이와 조화를 이루는 직물 패턴 및 가죽 스티칭을 적용했다.
그리고, 미국 시장용 제타 GLI에 처음 적용됐던 펜더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유럽용으로는 최초로 비틀에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파나소닉과 공동개발한 펜더 오디오 시스템은 9개의 스피커와 400와트 출력의 10채널 앰프로 구성되며, 라이브 공연 음장 재현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틀 펜더 에디션은 2.0리터 4기통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유럽에서 우선 출시된 뒤 가을에는 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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