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타이어 제조사들도 비슷한 제품 개발 중
브리지스톤이 연비효율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개념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 제품 카테고리에 없는 새로운 제품으로, 이미 한국타이어를 비롯, 여러 타이어 업체들도 비슷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타이어보다 지름은 더 커지고 폭은 더 좁아진 구조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초고연비 저공해(Large & Narrow)’ 타이어 기술은 자동차의 연료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목표가 있다. 또한 기존의 타이어보다 높은 공기압을 유지하고, 새로운 타이어 패턴 디자인과 복합소재 기술을 적용하는 특징이 있다. 이 컨셉트 타이어’는 회전 중에 발생하는 회전저항을 크게 줄이고, 젖은 노면에서도 뛰어난 접착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 회사는 현재 컨셉 타이어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에코피아(ECOPIA)’에 컨셉 타이어의 신기술들을 접목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컨셉 타이어는 지난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제 83회 제네바 국제모터쇼’ 브리지스톤 부스에 전시됐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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