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발표… 자산수익률 6%, 운영이익 10% 이상 지속 다짐
세계 1위 타이어 그룹 `브리지스톤`이 향후 5년간의 경영목표와 원칙, 전략 등을 담은 중장기경영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발표에서 회사는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더욱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브리지스톤이 발표한 `2013년 중장기 경영계획`의 핵심은 세 가지다. 먼저 명확한 브랜드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혁신을 장려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를 이끌어갈 인적자원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을 위해 타이어 경영 조직 재편성과 다각화 제품 사업 확장, 경영구조 및 그룹 조직간 유대 강화를 골자로 한 구조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 2009년 세계 금융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띠는 시장과 그룹의 경영환경을 반영해 지난해 발표한 경영계획에서 일부 전략을 수정・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자산수익률을 6%, 운영수익률을 10% 이상으로 유지・달성하고, `한 발 앞서 나간다`는 그룹의 사고를 생활화해 나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지난 8월, 1조7,051억엔(약 19조9,000억원)을 기록한 올 상반기 매출이 목표치를 초과했다며, 2013년 전체 예상 매출을 400억엔(약 4,000억원) 늘린 3조5,900억엔(약 40조 9,000억원)으로 수정・발표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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