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급발진 재현 “많이 와주세요”

발행일자 | 2013.06.17 10:01
국토부 자동차 급발진 재현 “많이 와주세요”

자동차 급발진 현상 재현을 위한 공개실험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급발진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고 규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난 해5월부터 민·관 합동조사반에서 6건의 급발진 추정사고를 조사한 결과, 차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른 것으로, ECU 내부 습기에 의한 급발진 가능성 등 6건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 시민단체, 정비업계, 국회, 언론계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급발진 재현실험 평가위원회(16명)’를 구성했으며,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재현실험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해 접수된 제안서를 평가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인위적인 조작에 의한 급발진 가능성과 언론 등에서 보도된 내용, 그리고 지난 5월 27일 급발진 연구회에서 발표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검증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공개 재현 실험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인 만큼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참관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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