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3R] 우승자 '말,말,말' - GT클래스

발행일자 | 2013.07.13 12:48
▲ 왼쪽부터 장순호, 이재우, 류시원
<▲ 왼쪽부터 장순호, 이재우, 류시원>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3전이 지난 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됐다. 통합전으로 이어진 GT 클래스(1600cc초과 5000cc이하)에서도 라이벌인 쉐보레 레이싱과 EXR팀106이 업치락 뒤치락 하는 가운데 ‘강호’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가 38분 27초 754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그 뒤를 EXR팀106의 장순호가 38분 30초 661로 들어왔고, 같은 팀 류시원(EXR팀106)이 38분 35초 228로 3위를 차지했다. 포디엄에 오른 GT클래스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이재우


"오랜만에 포디움에 올라왔다. 올 한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었는데, 빨리 정상화가 이뤄져서 다행이다. 팀의 구성원 전체가 고생했고, 1전과 2전에서 겪었던 문제점은 해결한 상태다. 예선에서 우승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운 좋게 예선에서 폴을 잡았던 덕분에 상대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수월했다. 이번 시합의 운영에 있어선 아쉬움이 크다. 모든 선수들에게 어려운 경기였고, 힘든 과정 속에서 우승을 일궈내 매우 기쁘다."

▲장순호

"시작부터 끝까지 정신이 없었다. 컨디션이 좋다보니 다소 과욕을 했었고, 경기 운영 중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매우 힘든 경기였다. 그 와중에서도 2위를 해서 기쁘고, 그 동안 포인트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득점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포인트 관리를 해 나가서 종합 우승을 노려보겠다."

▲류시원

"여지껏 했던 레이스 중 가장 힘들었었다. 운영상 문제가 많았다고 본다. 너무 더워서 시합 중에 지친 바도 적지 않았고, 향후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프로모터에서 보완해 주기를 요청한다. 경기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으며, 사고에 대한 우려도 많았는데, 팀 전체가 완주해서 다행이다. 1위를 노렸는데 놓친 부분은 좀 아쉬움이 있다."

한편, 시즌 4라운드는 오는 8월3일 강원도 태백에서 어둠을 가르며 질주하는 나이트 레이스와 흥겨운 록공연이 이어진다. 한 여름밤 음악, 캠핑, 레이싱이 어우러지는 모터스포츠 축제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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