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연일 시즌 선두, 2위 최해민, 3위 류시원
슈퍼레이스 3전에서 ‘강호’ 쉐보레레이싱이 드디어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시즌 5연패의 기록을 보유한 이 팀은 올시즌 1,2전에서 라이벌 EXR팀106에밀리면서 "회복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평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 3전에서 감독겸 드라이버 이재우 선수가 폴투피니시로 시원한 시즌 첫 승을 기록, 시즌 종합우승에 대한가능성을 밝혔다.
배기량 1600cc초과 5000cc이하의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머신이 경주를 벌이는 GT 클래스는 현대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등 주요자동차 3사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클래스다. 지난 6일 있었던 슈퍼레이스 3전에서 이재우 선수가 38분 27초 754(14Laps, 54.32km)로 우승하면서 쉐보레 크루즈2.0터보가 인제스피디움에서 팀 첫 승을 기록했다.
쉐보레레이싱팀이 시즌 첫 승을 달성함으로써 GT 클래스에도 치열한 격전이 시작될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종합포인트 1위인 EXR팀106의 정연일과 2등 CJ레이싱 최해민이 47점으로3점 차이며, 3위는 한류 드라이버 류시원(EXR팀106)가 45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여기에 이재우가 25점으로 진입하면서 시즌 중후반 판도를 예측키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8월 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야간레이스로 있을 슈퍼레이스 4전에서는 류시원과 이재우가 나란히 핸디캡 웨이트 50kg를 추가한 채경기를 뛰어야 하며, 정연일은 40kg, 최해민, 장순호는 30kg를 올려야 한다.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GT클래스의 시즌 향방이 어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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