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점화플러그 111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발행일자 | 2013.07.15 10:22
보쉬, 점화플러그 111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한국로버트보쉬가 자동차 점화플러그 탄생 111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쉬는 1902년 1월 7일 세계 최초로 고전압 마그네토와 점화플러그를 결합한 모델의 특허를 취득했다. 1914년에는 첫 번째 보쉬 점화플러그 공장을 슈투트가르트에 건립했으며, 현재는 독일을 비롯해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공장에서 점화플러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쉬는 1968년 밤베르그 공장에서 점화플러그 생산 10억 개를 달성했으며, 2012년에는 110억 개 생산을 돌파하며 전 세계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애프터마켓에 점화플러그를 공급하고 있다.


111년 동안 보쉬는 20,000여 종류가 넘는 점화플러그를 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1,250가지 종류, 26가지 전극 디자인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높은 제품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컵 터미널, 핀투핀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고 있다. 1927년에는 점화플러그의 열전도성 측정과 엔진 최적화의 핵심 개념인 `열가(Heat Range)‘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보쉬 점화플러그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독자 투표에서 다년간 해당 제품 분야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일반 자동차 이외에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미국의 나스카(NASCAR)와 인디카 레이싱 리그(Indycar Racing League)등 경주용 자동차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선박 엔진 및 제트스키, 전정기 등의 정원 용구와 산림용 장비, 대형 가스 엔진, 워터펌프, 응급 발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한국로버트보쉬의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점화플러그 탄생 111주년을 기념해 직판매 사이트(www.boschdirect.co.kr)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병권 RPM9 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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