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4라운드, 영암서 시동 걸었다

발행일자 | 2013.07.21 10:52
▲ 벨로스터 터보 클래스 이진욱 경기장면
<▲ 벨로스터 터보 클래스 이진욱 경기장면>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013시즌 4라운드 막이 올랐다.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을 비롯해 아마추어 대회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포르테쿱과 아반떼 챌린지 등 4개 클래스에 총 83대 경주차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 벨로스터 터보 클래스엔 다양한 경력의 이색 참가자들이 참가, 더욱 흥미를 끈다. 먼저 한국 재규어 랜드로버 사장인 ‘데이비드 맥킨타이어’(42세)다. 그는 영국 출신의 재한외국인 CEO로 2009년부터 모터스포츠에 매력에 빠져 레이싱에 참여다. 지난 6월16일에 열린 3전선 5위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다.


또 다른 이색 참가자는 이종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던 김보건(35세)이다. 국내 대표 이종 격투기 무대인 ‘스피릿 MC`에서 활약한 그는 통산 전적 5전 5승의 이종 격투기의 강자로, 2010년 레이싱계에 입문해 기본기를 다져왔다. 지난 3전에선 8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8년만에 레이싱계로 돌아와 노익장(?)을 과시하며, 3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병석(44세)선수, 실력파 미녀 레이서인 권봄이 선수도 관심을 끈다.

▲ 3라운드 제네시스쿠페20 2위 정회원 (록타이트-HK 레이싱팀)
<▲ 3라운드 제네시스쿠페20 2위 정회원 (록타이트-HK 레이싱팀)>

프로대회인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에 출전 중인 연예인 레이서 한민관(록타이트-HK)는 4전에서 포디엄에 서겠다고 다짐했고, 같은 연예인 드라이버인 안재모 선수와 경쟁도 볼거리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포르테쿱 클래스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재현 선수(백신고 3)의 우승 여부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면서 깜짝 등장했던 김재현 선수는 2전과 3전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에서는 전무한 전승 챔피언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KSF 조직위는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삼호중공업 단지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100명을 초청해 ‘KSF 키즈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어린이들은 팀피트, 검차장, 관제실 등을 순회하면서 모터스포츠를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엔 ‘아프리카 TV 라디오’를 제공한다. 아프리카 TV에 접속하면 현장 중계 아나운서의 해설을 청취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F1경주장 상설트랙(3.045km)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은 C스탠드에서 구경할 수 있다. 입장은 무료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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