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주장 연상시키는 토요타 타지미 서비스센터

발행일자 | 2013.07.23 15:09

토요타, 글로벌 서비스 인재육성을 위해 신설

자동차 경주장 연상시키는 토요타 타지미 서비스센터

토요타자동차가 글로벌 서비스 인력의 인재양성에 팔 걷고 나섰다.

토요타자동차는 22일 토요다 아키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딜러 서비스 직원의 육성과, 차량 A/S 기술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시설 ‘타지미 서비스 센터’의 준공식을 일본 기후현 타지미(多治見)市의 동부지 내에서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타지미 서비스 센터’는, 향후 글로벌 지속 성장을위해서는 제품력·판매력은 물론구입 후의 고객을 지원하는 애프터서비스의 역량 역시 현재보다 더욱 중요해 진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연수 센터의 확충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자동차 경주장 연상시키는 토요타 타지미 서비스센터

부지 면적 18.7만m2, 4층 건물의 연수동 외에도1.3 km의 주회로(周回路), 국내외의 노면 환경 등을 재현한 특수 노면으로 구성된 ‘주행 확인로’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토요타의 경영철학인 ‘現地 現物(겐치 겐부츠, 현장에 가서 직접 현상을 확인하라)’에 맞게 고객이 토요타 차를 사용하는 현장을 재현하고 확인하는 실천적 연수를 실시한다.

이 시설의 신설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받아 들이는 수강자수를 현재의 연간 2,600명에서 4,800명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기술의 연구·개발 기능까지 이전해이에 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경주장 연상시키는 토요타 타지미 서비스센터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토요다 사장은 “고객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것에 ‘보다 신속히, 보다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비 기술과 수리 기술 수준을 높이고 고객 눈높이로 접근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우리 ‘서비스’의 사명이다. ‘타지미 서비스 센터’에서는 고객의 현장을 재현해 현지현물로 확인함과 동시에 각 지역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서비스 직원을 육성한다. 세계의 서비스 직원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 안전하고 더 안심할 수 있는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과 함께 차의 기술은해마다 고도화되므로, 현장의 서비스 직원에게는 지금 보다 폭넓은 지식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며, 향후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신흥국에서는 서비스 직원의 조기 육성·증원도 필요하게 된다.”고 이번 센터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는 약 135개의 국가·지역의 약 12,800 개의 쇼룸에 약 12만 명의 서비스 직원을 두고 있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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