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16일까지 군산서 자작자동차대회 열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201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KSAE Baja & Formula 2013)’를 개최한다.
공학회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키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엔 전국 83개 대학에서 144개 팀이 신청,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대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간 열리며, Baja 부문 (Off Road Type)과 Formula 부문 (On Road Type), 기술 부문 (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 연비대회 (연비, 최단주행거리)로 진행된다. 대회 첫째 날인 14일에는 차가 규정대로 제작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와 가속 및 제동시험, 그리고 연비대회가 진행된다. 둘째 날엔 개막식 이후 본격적인 대회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엔 내구 2 경기가 진행돼 경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후 시상식 및 폐막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된다.
총 3,140만원의 상금과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되며, 종합우승팀 (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승기, 우승컵이 제공된다.
조직위원장인 한국GM 박병완 부사장은 "대회가 자동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기술과 인적 교류를 증진시켜 학생들의 기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13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도전의 기회임에 동시에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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