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 맡겨주세요"

발행일자 | 2013.08.12 09:45
▲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
<▲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

F1대회 진행을 맡을 오피셜 532명이 정해졌다.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되는 2013 F1 Korean Grand Prix(이하 F1대회) 오피셜(경기 진행요원) 532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오피셜은 호주자동차경주협회 인터내셔널 오피셜 프로그램 교육 및 경기 참관 현장교육 등 다양한 전문교육을 3개월 동안 받아왔다. 지난 5월 1차 선발된 750명 중 교육에 적극적이고 우수한 활동을 한 사람들이다.

선발된 오피셜은 자동차경기가 펼쳐지는 서킷 안팎에서 실제로 경기를 진행하는 필수 인원으로, 사고발생시 현장 정리와 화재진압, 긴급구조 등을 수행한다. 보통 국내 경기에는 100명 내외의 오피셜이 필요하지만, 지상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F1대회는 국내외 인력을 포함해 800명 이상의 오피셜이 필요하다.

F1 대회에는 교육을 통해 선발된 532명 외에도 200여명의 의료진과 전문 소방 인력이 전문 오피셜로 참여하게 되며, 올해 한국 대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높아 미국, 호주, 싱가폴 등에서 자원해 참가하는 오피셜도 50명 이상이다.

선발된 오피셜의 절반 정도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출신이며, 다음으로 전남권(28% 이상)출신으로 향후 영암 코리아 서킷 전문 오피셜로 활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오피셜 재참가율은 64%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오피셜을 위한 기념배지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오피셜들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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