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와의 상생관계 구축 통해 동반성장 모색 & 친환경 경영 실천 목표
국내 최대 렌터카 회사와 국내 대표 카셰어링 서비스 벤처기업이 전략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는다.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브랜드 kt금호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티렌탈(대표이사 이희수)은 국내 최초 상용화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포인트(대표이사 이봉형)’에 80억 규모의 자금을 10월 1일자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셰어링이란 자동차가 필요할 때마다 시간 단위로 차량을 공동 사용하는 공유경제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공유소비 문화의 확산과 함께 스마트폰 출시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회원제 서비스이다. 전 세계 6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자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필요 시에 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사회적으로는 교통 혼잡, 주차장 부족, 환경 오염 등의 도시문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수원시, 인천시 등 시(市)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10대 녹색산업 과제에 ‘카셰어링 활성화’가 선정되기도 했다.
그린포인트는 ‘그린카’ 브랜드로 2011년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포문을 연 선두업체로 전국 24개 도시, 420여개 거점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도적인 서비스와 역량을 갖춘 벤처기업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서비스 초기 단계인 카셰어링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차량 및 재원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자 유치를 진행해 왔다. 케이티렌탈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잠재력은 있으나 어려움에 처한 벤처기업에 투자해 상생관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새로운 상생관계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린포인트는 기존 그린카의 거점에 추가로 kt금호렌터카의 전국 160여 개 영업망을 더하여 보다 접근성 높은 인프라 확충에 돌입하게 된다. 동시에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브랜드 ‘kt금호렌터카’로 케이티렌탈이 축적해 온 차량 공급 및 운영 노하우, kt의 ICT인프라 기술을 접목하여 카셰어링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의 카셰어링 회원 9만3천여 명은 물론 향후 더 많은 이용자에게 합리적이고 편리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티렌탈의 이희수 대표는 “케이티렌탈은 금번 그린포인트 투자를 통하여 벤처기업과의 상생관계 구축 및 공유경제의 초석인 카셰어링 사업확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또한, 이번 양자 간 협력관계가 국내 카셰어링 시장 의 중요한 성장 모멘텀으로서 시장 확대의 기회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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