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4일 연습주행 사고 잦았다 "왜?"

발행일자 | 2013.10.05 14:52

노면 온도 상승으로 타이어 접지력 좋아져 선수들 공격적 주행

▲ 루이스해밀턴의 경주장면 (사진제공=LAT Photographics)
<▲ 루이스해밀턴의 경주장면 (사진제공=LAT Photographics)>

2013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막이 올랐다. 4일 연습주행은 트랙온도가 변수였다.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연습주행이 진행될 때 트랙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갔다. 때문에 타이어가 뜨겁게 달궈져 타이어 그립(접지력)이 크게 향상됐고, 선수들의 랩타임이 빨리지는 효과로 이어졌다.

접지력이 좋아지자 드라이버들은 공격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소프트를 프라임으로 썼던 지난해와 달리 미디엄 타이어가 지정되며 기록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랩타임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그렇지만 무리한 주행은 사고의 원인. 경험이 많지 않은 마루시아의 테스트 드라이버 루돌포 곤잘레스가 연습주행 초중반 사고를 냈고,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은 연습 주행이 종료될 무렵 마지막 코너를 공략하던 중 사고를 일으키며 머신이 크게 파손되는 등 첫 번째 연습주행으로는 상당히 많은 사건 사고가 이어졌다.

치열했던 이번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튼이 제일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기록하며 F1 코리아 그랑프리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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