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CUV '쥬크', 2,690만원에 국내 출시

발행일자 | 2013.10.14 10:16

1.6ℓ 터보직분사엔진으로 190마력, 고급형은 2,890만원

▲ 쥬크 국내 출시
<▲ 쥬크 국내 출시>

한국닛산이 14일, 스포티 CUV ‘쥬크(JUKE)’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개됐으며,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0일만에 120여대가 계약됐다.

쥬크는 SUV의 장점인 단단한 하체와 높은 지상고 및 넓은 시야,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과 강력한 터보 엔진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CUV다. 외관은 커다란 휠 아치와 야간 랠리카에서 영감을 얻은 헤드 램프 등으로 공격적인 모습이며, 실내는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계기판과 센터 콘솔 등 스포티하게 구성됐다.

▲ 쥬크 실내공간
<▲ 쥬크 실내공간>

국내 출시된 쥬크는 S 모델과 SV 모델 두 종류다.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5,600rpm), 최대토크 24.5kg.m(@2,000~5,200rpm)의 힘을 낸다. 여기에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가 맞물리며 힘을 효과적으로 배분한다. 상위 트림인 SV의 경우, 직관적인 통합제어시스템(I-CON system)이 장착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드라이브 모드(노멀/스포츠/에코)를 선택할 수 있고, 연비 상태, 주행거리 등 각종 정보 표시는 물론 실내 온도 등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 닛산 쥬크(JUKE) 포토세션 사진 (4)_왼쪽부터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 요시히사 아키야마 닛산자동차 글로벌 디자인 센터 디자인 총괄 책임자
<▲ 닛산 쥬크(JUKE) 포토세션 사진 (4)_왼쪽부터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 요시히사 아키야마 닛산자동차 글로벌 디자인 센터 디자인 총괄 책임자>

이 회사의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쥬크는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스포티 CUV로서 2030 젊은 층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쥬크만의 유니크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가세를 포함한 새 차의 국내판매 가격은 S 2,690만원과 SV 2,890만원이다.

한편, 쥬크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 동안 한국닛산 홈페이지 (www.nissan.co.kr)를 통해 엠넷과 함께하는 ‘닛산 쥬크 출시 기념, 쥬크 만나고 MAMA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3 MAMA(Mnet Asian Music Awards)는 다음 달 22일 닛산의 후원아래 홍콩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한국닛산 홈페이지를 방문해 쥬크의 매력 포인트를 글로 가장 멋지게 남긴 5명을 선정, 2박 3일 간(동반 1인) 2013 MAMA 관람 및 홍콩 현지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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