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래차① 작지만 강한 'FCV 콘셉트'

발행일자 | 2013.11.08 11:13

고효율 구현. 1주일치 가정 비상전력으로 활용 가능...

▲ 실용성 높은 세단 타입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FCV, Fuel Cell Vehicle) 디자인 콘셉트. 미래의 수소에너지 사회 실현을 위해 2015년에 FCV의 시판 개시
<▲ 실용성 높은 세단 타입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FCV, Fuel Cell Vehicle) 디자인 콘셉트. 미래의 수소에너지 사회 실현을 위해 2015년에 FCV의 시판 개시>

토요타자동차가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FCV) 콘셉트를2014 도쿄모터쇼에서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토요타가 개발한 연료전지 FC스택과 70 MPa의 고압 수소탱크 두 개를 세단형 차체 아랫부분에 배치한 고효율 패키지가 핵심.

토요타는디자인은FCV의 특징을 형상화 했다.`공기를 흡입해 물을 만드는 기능`과 모터에 의한 `강력한 주행` 이미지를 구현했다. 앞모양은 공기를 빨아들이는대형 사이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돋보이게 디자인 했고,측면은 공기로부터 물로 이어지는 흐름을도어에 나타냈다. 후면은 카타마란(Catamaran, 쌍동선)을 모티브로 물이 흐르는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회사 관계자가설명했다.


새로운FC스택은 기존 모델 `토요타 FCHV-adv`와 비교해 출력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은3kW/ℓ를 실현했다. 작고 가볍게 만들면서도 출력은 100 kW이상을 달성한 것.

FC 시스템은 고효율 승압 컨버터를 적용했다. 고전압화를 통해모터 크기와 연료전지 셀 수를 줄였으며, 성능을 높이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500㎞이상이며, 수소를 3분쯤충전하면가솔린 차와 비슷한 수준에 달한다.완전히 충전됐을 때 외부 전원 공급 능력은 일반 가정의 사용 전력 1주일 분 이상이다. (일반 가정의 일상 사용 전력을 약 10 kWh로 했을 경우)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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