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합성엔진오일 ‘울프(Wolf)’ 국내 출시

발행일자 | 2013.11.12 07:17

유럽서 인정받은 기술력, 국내외 車 제조사 인증 마쳐

▲ 유럽에서 인정받은 58년 역사 'Wolf Oil'이 국내 출시됐다.
<▲ 유럽에서 인정받은 58년 역사 'Wolf Oil'이 국내 출시됐다.>

58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급 합성오일 ‘울프(Wolf)’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됐다. 운전자 성향이나 자동차 특성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구성한 게 특징으로, 11월부터 ㈜리갈모터스가 독점 판매를 시작한다.

12일 리갈모터스에 따르면 울프 오일의 특징은 최상위 등급 기유(base-oil)로 만들어졌다는 점과 다양한 제조사 규격을 만족한다는 점,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꼽을 수 있다.


울프 엔진오일은 미국석유협회(API) 점도분류등급 중 최상위등급인 그룹V(에스테르; Ester)와 그룹IV(파오; PAO)에 해당하는 기유만을 블랜딩해 만든다. 이미 국내엔 다양한 브랜드의 합성엔진오일이 판매되고 있지만 정작 기유가 에스테르(Ester) 또는 파오(PAO)인 엔진오일은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울프 오일은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 오일 규격을 모두 만족한다.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GM, 포드 등 수입차는 물론 현대-기아 등 국산차 오너들의 니즈에 맞는 오일을 제품라인 및 점도 별로 판매 중이다. 울프 본사 홈페이지(www.wolflubes.com)를 방문하면 내 차에 맞는 제품, 점도, 용량 등을 직접 찾아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울프의 모든 제품은 유럽 벨기에 공장에서 생산되며, 매시간 랜덤으로 품질검사를 진행하며 철저하게 오일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 울프(Wolf) 엔진오일은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사진제공=리갈모터스)
<▲ 울프(Wolf) 엔진오일은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사진제공=리갈모터스)>

국내 출시된 울프 제품은 엔진오일과 자동변속기오일(ATF)이다. 이중 엔진오일은 각각 하이퍼포먼스, 제조사 규격 만족, 연료효율이라는 세 가지 특징에 따라 나뉜다. 가혹조건에서도 뛰어난 내구성능을 요구하는 ‘하이퍼포먼스카’가 타깃인 바이탈테크(VITALTECH: Extra drain line), DPF등 엔진 후처리 장치가 장착된 최신 엔진에 특화한 오피셜테크(OFFICIALTECH: Custom Made Line), 연비를 높이고 CO2 배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에코테크(ECOTECH: High-tech advanced fuel economy line) 등이 있으며, 운전습관과 계절 등에 맞는 점도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 울프(Wolf)는 58년 역사를 자랑하는 벨기에 합성오일 회사다.
<▲ 울프(Wolf)는 58년 역사를 자랑하는 벨기에 합성오일 회사다.>

한편, ‘울프 오일 코오포레이션(Wolf Oil Corporation)’은 1955년에 설립된 회사다. 처음에는 유럽 및 미국 자동차 제조사(Audi, GM 등)들의 OEM 제작을 주로 했으며, 이후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에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2012년 ‘울프’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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