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유럽 공략 본격화

발행일자 | 2013.11.12 09:57

체코 생산라인 확충… 유럽 프리미엄 자동사 시장 진출 가속한다

한라비스테온공조, 유럽 공략 본격화

전세계 19개국 35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체코 훌르크(Hluk)에 공조시스템 제조공장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한 라비스테온공조는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제품 생산 능력과 친환경 기술력을 동시에 향상시켜 유럽 내 기업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그 발판이 될 체코공장은 현재 약 43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브레이징 용광로, 신형 코어빌더, 조립 및 누설시험 장비 등이 갖춰져 배기가스 재순환(EGR) 냉각기와 방열기, 콘덴서, 인터쿨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이번 생산라인 확장으로 EGR 냉각기와 방열기 생산량이 크게 높아져 유럽 생산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
<▲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

이 회사 박용환 사장은 “체코 훌르크 공장 확장으로 생산과 조립 라인이 개선돼 보다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설 확장이 전세계 공조 시장에서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회사는 현대 폭스바겐(Volkswagen), 아우디(Audi), 포드(Ford), 이튼(Eaton), 피에르버그(Pierburg)를 포함해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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