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기아차의 최신 IT기술 살펴보기

발행일자 | 2014.01.11 10:10
▲ 기아차 2014 CES 참가
<▲ 기아차 2014 CES 참가>

기아자동차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시스템과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인포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 차세대 신기술 등을 선보였다.

■ 유보(UVO) 텔레매틱스 서비스 및 신기술


1) 유보 EV e서비스 (UVO EV eService)

-전기차에 특화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편리하고 안정적인 전기차 관리가 가능. 스마트 폰을 통해 충전 시기 및 충전량을 비롯해 자동차 내 공조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원격 충전/공조 기능, 차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능, 차 제어 기능, 충전소 검색 및 주행 가능 거리 안내를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제공.

2) 유보 & 페이스북 (UVO & Facebook)

-전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社와 연계한 자동차 특화 서비스로 운전자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면서 개인 취향을 반영한게 특징. 페이스북 친구의 음악 취향을 반영, 음악을 선곡해 재생해주는 소셜 뮤직(Social Music) 기능, 주변 인기 지역이나 친구가 체크인한 곳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는 로컬 인포(Local Info) 기능, 주행 기록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패스 태깅(Path Tagging) 기능 등을 제공.

3) 유보 앱스 (UVO Apps)

-스마트 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자동차 내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주차 및 차 관리, 운전법 등의 안전 운전과 관련된 콘텐츠와 졸음 운전 예방 기능들을 제공하는 안전 운전 도우미, USB로 스마트 폰과 연결해 음악 콘텐츠를 차 스피커로 재생 가능한 판도라(Pandora) 라디오, 재생되는 음원을 인식해 곡명, 가수, 가사 등 곡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 하운드(Sound Hound)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공.

4) 유보 차세대 음성 인식 시스템 (UVO Enhanced Voice Recognition)

-운전자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구어체)를 인지하고, 운전자의 다음 동작을 제안하는 게가능한 음성 인식 시스템으로 자동차 주행 소음에 강한 것이 특징.

▲ 기아차 2014 CES 참가
<▲ 기아차 2014 CES 참가>

■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신기술 (IVI, In-Vehicle Infotainment system)

1) 자동차간 통신(Vehicle-to-Vehicle)/차와 인프라간 통신(Vehicle-to-Infrastructure)

-주행/도로환경 및 상황 등을 운전자에게 제공하여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기술로 차대차 통신(V2V) 기술은 전방 고장차, 사고 상황 경보 등을 전방 추돌 경보(FCW, Forward Collision Warning) 등의 안전제어 기술을 통해 제공함. 차와 인프라간 통신(V2I) 기술은 신호 등 인프라와 연동해 신호위반 경보, 교차로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원활한 도심 주행이 가능하도록 경로를 안내.

2) 스마트 라디오 (Smart Radio)

-주행/교통 상황이나 운전자의 기분 상태에 따라 맞춤형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로 위치, 교통, 날씨, 주행 속도 등의 정보를 종합하여 현 상황에 적합한 음악을 추천하는 추천 채널, 그리고 밝은, 슬픈, 고요한 등 8가지의 패턴 중 운전자가 입력하는 패턴에 따라 음악을 선곡하고 재생하는 감성 채널 선택 가능.

3) 풀(Full) HD급 화면 연동(Connectivity) 기술

-스마트 폰의 화면과 사운드를 차량 멀티미디어(AVN) 시스템으로 전송해 자동차에서도 스마트 폰 앱과 환경을 차량에 적합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도록 한 기술. 기존 유선 방식과 달리 초고속 무선(WirelessHD) 방식을 적용해 끊김없이 매끄럽게 영상 및 콘텐츠 표시 가능. 안전 운전을 위해 앞 좌석과 뒷좌석에 별도 모드가 지원됨. 앞 좌석은 위치, 음악 등의 주행 중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으며, 뒷좌석은 영상과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의 추가 콘텐츠 이용가능.

4) 스마트 서비스 (Smart Servic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비롯한편의 서비스를 차 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로운전자가 이용하는 온라인 캘린더를 통한 일정 확인, 구글 맵을 이용한 목적지 정보 확인 및 설정, 지메일(Gmail)을 이용한 업무 자료 확인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서서비스, 소셜 정보를 활용해 목적지 및 현 위치 공유, 음악 스트리밍, 주행기록 등의 네트워크 교류가 가능한 소셜 서비스, 혼잡한 주차장에서 해당 주차장 정보를 수신하여 최적의 주차 위치를 알려주는 주차 지원 서비스를 제공.

▲ 기아차 2014 CES 참가
<▲ 기아차 2014 CES 참가>

■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안전 신기술 (UCD, User-Centered Driving System)

1) 모션 & 제스처 인식

-센터페시아 중앙부에 장착된 모션 & 제스처 인식 스위치는 적외선(IR) LED와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손 또는 손가락 모양의 제스처를 인식해 다양한 모드 선택, 음악 선곡, 음악 일시정지, 볼륨 조절 등의 기능을 제어.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시켜 주행 안전성을 높임.

2) U-헬스케어 (U-Healthcare)

-스티어링 휠에 측정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의 혈압, 심박지수, 체지방 지수 등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운전자 상태 감지 시스템으로 스트레스 레벨, 감성지수 등 운전자의 심리상태를 운전자에게 제공. 개인의 보안 인증도 가능.

3) 3차원(3D) Full TFT-LCD 클러스터

-12.3인치(1,920Ⅹ720)사이즈의 3D Full TFT-LCD 클러스터는 기존의 클러스터와 달리 운전자에게 다양한 콘텐츠, 애니메이션 효과를 3D로 표시해줘 개성 있고 시인성이 향상된 운전자 환경 조성 가능. 아이 트래킹(Eye-tracking)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시선을 자동으로 파악하여 어느 각도에서나 고화질 3D를 제공.

4) 18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기존 HUD보다 사이즈는 약 2.5배(18인치), 해상도는 3.5배(800Ⅹ480) 향상돼 내비게이션 안내뿐만 아니라 주행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전자에게 제공하여 주행 안전 및 편의성을 향상.

5) 휴대기기 멀티 무선 충전 시스템

-휴대기기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 가능한 자기 유도/자기 공명 혼합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동차 충전 시스템. 무선 충전 송신기를 이용해 휴대기기를 자동차 내 충전영역에 올려 놓으면 거치 방향과 관계 없이 편리한 충전이 가능. LED램프로 기기의 충전중/충전완료/충전실패 등의 충전 상태도 표시.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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