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제주도에 전기차 '리프' 출시

발행일자 | 2014.03.18 14:58

가격은 5,000만원대로 결정 예정

▲ 닛산 리프(LEAF) 제주도 출시 (1)_왼쪽 빌리 헤이즈(Billy Hayes) 리프 글로벌 팀 부사장, 가운데 닛산 리프(LEAF), 오른쪽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이사
<▲ 닛산 리프(LEAF) 제주도 출시 (1)_왼쪽 빌리 헤이즈(Billy Hayes) 리프 글로벌 팀 부사장, 가운데 닛산 리프(LEAF), 오른쪽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대표이사>

한국닛산이 전기차 ‘리프(LEAF)’를 제주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1차 제주 도민공모를 받으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000~5,5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리프는 컴팩트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100% 전기차다. 1회 충전 시 135km를 갈 수 있고 최고시속은 145km에 달한다(미국 판매 모델 기준). 지난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첫 출시된 리프는 2014년 1월 세계 누적판매 10만 대를 돌파,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되며 실용화에 성공을 거뒀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 닛산 e-NV200
<▲ 닛산 e-NV200>

아울러 닛산은 이번 엑스포에서 오는 5월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할 ‘e-NV200’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고성능 순수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을 갖춘 리프와 동급 최강의 화물칸을 자랑하는 카고밴 NV200의 특장점을 조합해 완성한 차다. e-NV200은 리프와 함께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닛산의 주도권을 유지하게 해 줄 중요한 모델로 꼽힌다.

이 회사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닛산은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기차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리프는 그 동안의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담고 있는 모델”이라며 “세계의 10만 명의 오너가 검증한 리프의 진가를 국내 소비자들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닛산 리프(LEAF) 시승체험이벤트
<▲ 닛산 리프(LEAF) 시승체험이벤트>

한편, 엑스포 현장에선 리프의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2대의 리프가 마련됐으며, 시승을 마친 후 DB카드를 제출하면 에코백을 준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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