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 20명 대상으로 5박6일 동안 진행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20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9일까지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서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과 전남 곡성의 금호타이어 공장을 방문해 시승 체험 등을 갖고, 서울 시내를 비롯한 전국 명소를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한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학생들과도 교류를 갖는다.
금상을 차지한 아오린린(Ao linlin)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우호협회가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열린 제8회 대회에는 중국 86개 대학에서 173명이 참가했다. 이 회사는 1·2·3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입상자 전원에겐 한국 방문 기회를 선물했다.
조중석 금호타이어 전략기획담당 상무는 "향후에도 단순한 해외 시장의 차원을 넘어 동반자적인 관계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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