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신생 레이싱 팀인 ‘엑스타’를 공식 후원한다.
한국쉘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국쉘 본사에서 신생 레이싱팀인 ‘엑스타’팀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한국쉘은 엑스타 팀에 후원금과 함께 레이싱 전용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을 지원한다.
엑스타팀은 지난 26일 출정식을 갖고 대외활동을 시작한 신생 레이싱팀이다. 가수 김진표가 감독 겸 드라이버로, 일본인 이데 유지가 드라이버로 활동한다. 김진표는 2005년 레이싱 데뷔 이래 CJ슈퍼레이스 2000클래스와 GT클래스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데 유지는 일본 F3와 포뮬러 니폰, GT500 등에 참가한 경험이 있으며, 2006년 F1 슈퍼아구리 팀에서 활약했다. 엑스타 팀은 오는 4월 20일 개막하는 CJ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을 시작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엔진오일은 100% 합성유인 ‘힐릭스 울트라 레이싱 10W-60’이다. 수년간의 실차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최악의 조건에서도 엔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개발된 레이싱 전용 제품이다. 이 오일은 미국석유학회(API)와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로부터 최고 등급 품질 승인을 받아 현재 페라리 F360모데나 챌린지 전용오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쉘 대표이사 강진원 사장은 “국내외 모터스포츠대회 후원을 통해 쌓은 경험과 한국쉘의 기술력이 엑스타 팀과 만나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엑스타 팀이 곧 출전할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쉘은 그동안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영남 대학교 국제 자동차 대회 등 국내 모터스포츠대회들을 후원해왔으며, 최근엔 대한민국 대표 프로 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2014년도 시즌을 후원한다. 또한 만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 출전 팀들을 매년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국민대학교 코라(KORA) 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 팀이 대회에 출전해 한국팀 최초로 순위 권 안에 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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