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크기 줄였지만 성능과 연비는 향상
완전히새로워진 `MINI`가모습을 드러냈다.
10일, BMW그룹코리아는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뉴 MINI`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MINI는 3세대모델로올해 출시 55주년을 맞는다.2001년 1세대, 2007년 2세대를거치며 전통적인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한 게 특징이다. `뉴 MINI`는 신형 엔진을 장착해 주행성능과 효율이 높아졌으며, MINI 커넥티드(Connected) 시스템, LED 라이트, MINI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도입했다.이밖에도 폭과 휠베이스가 모두 길어지며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졌으며, MINI 최초로 풀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이번에는 `뉴 MINI 쿠퍼`와 `쿠퍼 하이트림(High Trim)`, `쿠퍼 S` 등 3종류로 출시되며, 하반기에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뉴 MINI 쿠퍼 D`가 등장할 예정이다.
`뉴 MINI 쿠퍼`에는 1.5ℓ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고,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7.8초가 걸리며, 안전최고 시속은 210km다. 2세대 MINI에 비해 엔진 기통 수는 줄었지만 성능은 극대화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뉴 MINI 쿠퍼 S`는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고,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 kg·m의 성능을 낸다. 시속 100㎞까지는 6.7초,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233km다.
연비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됐다. 뉴 MINI 쿠퍼가 14.6km/ℓ, 쿠퍼 S 13.7km/ℓ, 쿠퍼 D는 복합연비 19.4km/ℓ다.
뉴 MINI 쿠퍼 2,990만원, 쿠퍼 하이 트림 3,720만원,쿠퍼 S 4,24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오는 7월 발효되는 한-EU FTA 관세인하분을 미리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BMW 그룹 코리아의 김효준 대표는 "이번 3세대 모델을 통해 제품 가치와 세일즈 성과, 고객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프리미엄 소형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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