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현대차,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

발행일자 | 2014.04.21 03:29

[Auto China 2014]

▲ 현대의 소형 SUV. ix25
<▲ 현대의 소형 SUV. ix25>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2014 베이징 모터쇼 (Auto China 2014)에 참가해 중국시장 공략 의지를 불태웠다.

신국제전람중심(CIEC)에서 열린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중국 전략차종 ‘ix25’ 콘셉트 모델을 세계최초로 공개하고,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 고급차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베이징모터쇼] 현대차,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

특히 현대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조형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키오스크, 쏘나타 뮤직시트 등 브랜드 관련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현대 브랜드 갤러리’를 운영한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월드컵 관련 각종 전시, i20 월드랠리카 등 월드컵과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한 ‘스포츠존’을 마련해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현대차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 1,855㎡ (약 56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 전략차종 소형 SUV ‘ix25’ 콘셉트 모델,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미스트라, 랑동,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에쿠스 리무진,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8대의 차종과 함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엔진 등 신기술을 전시했다.

▲ 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lsquo;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rsquo;라는 의미를 담은 &lsquo;지에은스(捷恩斯)&rsquo;라는 중국명으로 출시된다.
<▲ 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라는 의미를 담은 ‘지에은스(捷恩斯)’라는 중국명으로 출시된다.>

이 회사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차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하반기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와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 베이징 모터쇼’의 상용차 전용전시장에 800㎡ (약 240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중국 전략형 모델 ‘창후’(創虎, Chuanghu)를 공개하고, 중국형 중형버스 ‘캉언디’ (국내명 카운티) 등 총 5대의 차량과 함께 상용차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합자사인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의 두 번째 생산모델인 ‘창후’는 ‘트라고 엑시언트’를 중국 현지시장에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대형트럭으로, 현대차는 ‘창후’를 필두로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베이징(중국)=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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