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8일,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얻어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제네시스는 IIHS가 2012년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의 모든 항목에서 `굿(Good)` 등급을 받았고, `충돌 회피 장치 평가(Font Crash Prevention)`에서도 현대∙기아차 제품 중 최초로 `최우수(Superior)` 등급으로 평가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스몰 오버랩` 평가에선 `차체 구조안전`, `상해 정도`, `더미 운동 제어력` 등 부문에서 `굿` 등급을 받았고,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돌테스트`를 비롯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와 좌석 안전도 테스트` 등에서도 `굿`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결과가 제네시스 판매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몰 오버랩` 평가를 대비해 안전 성능을 높인 신형 쏘나타 역시 같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신형 제네시스는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51.5%까지 늘리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를 123m로 확대했다. 또 긴급 상황에 자동차를 정지시키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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