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급행열차 운행, 7月부터 실용화 "급행역은 신당, 약수 등 17개역"

발행일자 | 2016.03.13 11:42
6호선 급행열차 운행
출처:/ 서울시의회
<6호선 급행열차 운행 출처:/ 서울시의회>

서울지하철 6호선 급행열차가 운행될 방침이다.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1)이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6호선 전 구간에 급행열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철도공사는 급행열차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철도기술연구원과 도시철도 급행화 기술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후 9월 응암~삼각지역에 있는 19개역을 대상으로 1단계구간 검증시험을 실시했고, 그 결과 소요시간이 37분에서 27분으로 10분 단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급행열차는 응암, 불광, 연신내, DMC, 합정, 공덕, 삼각지 등 7개역에 정차했고, 대피역은 새절, 공덕역 2개역이었다.

철도공사는 2단계로 환승, 통행수요를 고려해 신당, 약수역을 포함한 17개 역을 급행역으로 결정했다. 반면 역촌역 등 21개 역은 일반역으로 설정해 대피역은 기존 2곳에 독바위, 한강진, 상월곡을 추가해 총 5곳이 됐다.

또한 해당 자료에 의하면 열차의 운행속도는 하행기준 시속 30.4km→시속39.5km로 개선된다. 운행시간 역시 기존 69.3분에서 53.3분으로 16분 짧아질 전망이다.

철도공사는 5월 설계·분석과 6월 안전 및 신뢰성 검증을 거쳐 7월부터 실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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