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심형탁이 잠든 심이영의 볼에 입맞춤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이호태(심형탁 분)는 오미숙(박혜숙 분) 몰래 온갖 반찬을 챙겨 모순영(심이영 분)에게 주고 왔다.
이날 모순영은 이호태와 함께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다 피곤한 듯 잠이 들었다. 이에 이호태의 머릿속에는 응큼한 생각이 스쳤으나 이호태는 곧 스스로를 반성했다.
이호태는 모순영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춘뒤 뒤로 물러났다. 이어 “잠자는 모습이 꼭 천사 같다. 그래서 말인데 잠깐 실례 할게. 한 번 더 하고 싶은데 진짜 그만 할게. 미안하다”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모순영은 잠든 것이 아니었다. 이호태가 자리를 뜬 즉시 모순영은 눈을 떴고, 이어 “(집 열쇠를) 들어올 때 쓰라고 했는데 나갈 때 쓰고 있다”며 아쉬워 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