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활화산 분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해 화산 동쪽에 있는 푸에블라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됐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8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활화산으로, 해발 5천426m로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지난 3일에도 24시간 동안 40번의 분출이 발생한 바 있다.
멕시코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전 세계 화산과 지진활동의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는 이번 분화에 대해 바위 조각과 화산재가 높이 3000m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또 인근 지역 주민 2천 명은 긴급히 대피했고, 재난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불의 고리`로 불리는 일본과 에콰도르에 지진이 발생한 것에 이어 멕시코에서 화산이 분화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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