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쌍둥이 아빠 "너희가 꿈을 이루는 걸 아빠가 봐야 해"

발행일자 | 2016.04.19 08:32
동상이몽 쌍둥이 출처:/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캡처
<동상이몽 쌍둥이 출처:/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캡처>

`동상이몽` 쌍둥이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는 ‘암 투병’중인 아빠를 위해 보조출연을 하는 ‘아빠 바보’ 쌍둥이의 사연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날 쌍둥이는 암 투병 중인 아빠를 위해 안마를 하며 "다리가 아프신가요? 신원하신가요?"라고 깨알 상황극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쌍둥이들은 "아빠랑 저희랑 사이가 많이 안좋았아요. 친해진게 된 게 이번 년거든요. 친해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아파서 더 속상하다"고 말했다.

`동상이몽`에 출연한 쌍둥이들은 보조출연에 대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쌍둥이는 `보조 출연해서 한 장면이라도 나와 아빠가 좋아하는 게 좋다`라는 의견과 `아빠와 함께 있어주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으로 대립했다.

이러한 생각에 아빠는 "부모가 가장 가슴이 아플때가 언제냐면 자식들이 뭔가 하고 싶을 때 해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가슴이 쓰리다"며 "부모는 자기 자식들이 행복하게 사는 걸 가장 좋아한다. 너희가 꿈을 이루는 걸 아빠가 봐야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동상이몽`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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