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4 %에 그쳤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지난 1분기 GDP는 371조 8천45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0.4% 늘었다.
이러한 1분기 성장률은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작년 2분기의 0.4% 이후 최저치다. 이에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목표로 내놓은 3% 성장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줄면서 0.3%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이 0.2% 감소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수출도 1.7% 줄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소비 절벽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조기집행과 자동차 개별 소비세 인하 등으로 대처했지만 1월 부진은 만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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