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에 바나나걸, 안수지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바나나걸 안수지 2003년 곡 `엉덩이`의 13년 만에 첫 데뷔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슈가맨` 진행자 유재석은 "2003년 클럽을 강타한 테크노곡. 이 가수가 이 노래로 단 한번도 무대를 선 적 없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바나나걸이 등장했고, `엉덩일 흔들어봐`라는 익숙한 가사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100불을 달성했다.
이후 바나나걸 안수지는 "방송에서도, 이 버전도 처음 부른다. `엉덩이`라는 곡에게 참 미안하다. 좋아하지 않아 활동을 많이 안 했다"며 전했다.
또 “데뷔 직전 섹시 콘셉트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 부담이 돼 잠적을 하게 됐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려서 그랬던 것 같다” 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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