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주 종목인 4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4위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26으로 들어왔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세계랭킹 1위 기록은 맥 호튼(호주)이 지난 7일 호주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분41초65다.
경기 후 박태환은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는 것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이 대회와,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는 자리가 한 번 더 주어진다면 그게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의 금메달보다도 제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 금메달, 은메달, 어떤 메달이라도 따라올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아 리우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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