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 3008, ‘2017 유럽 올해의 차’에 뽑혔다

발행일자 | 2017.03.07 13:50
푸조 뉴 3008, ‘2017 유럽 올해의 차’에 뽑혔다

3월 중 한국에 데뷔하는 푸조 뉴 3008이 ‘2017 유럽 올해의 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6일(현지시간), 87회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2017 올해의 차(2017 Car of the year)’에 뉴 푸조 3008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 3008은 22개국 58명의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 됐다. 이번에 발표된 ‘2017 올해의 차(2017 Car of the year)’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 판매된 총 50여대의 신차 중 최종 후보 7개 모델이 경쟁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는 시트로엥 C3를 비롯해 알파로메오 줄리아, 볼보 S90/V90,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닛산 미크라, 토요타 C-HR이 올랐다. 뉴 3008은 319점으로 유일하게 300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알파로메오 줄리아 296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197점, 볼보 S90/V90 172점, 시트로엥 C3 166점을 기록했다.

이번 ‘2017 올해의 차’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 뉴 3008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1964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가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상을 받는 SUV 모델이기 때문. 최근 SUV와 크로스오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뉴 3008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인정했다. 더불어 푸조는 1969년 푸조 504를 시작해 405(1988년), 307(2002년), 308(2014년)에 이어 5번째 제네바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는데, 최근 4년 내 2번째 수상이라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그만큼 푸조 차량의 상품 경쟁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 3008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i-Cockpit) 시스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기본 사양, 뛰어난 로드 핸들링 등 뛰어난 강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을 꼽혔다. 특히 차세대 아이-콕핏 (i-Cockpit) 시스템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춤과 동시에 직관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옵션사양으로 도입해 차량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푸조 브랜드 CEO 쟝-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는 “이번 수상은 지난 5년간 최고의 SU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푸조 브랜드와 임직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뉴 3008은 2016년 10월 론칭 이후 약 1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선택한 모델로, 영국 카 바이어(Car buyer)와 프랑스 카 아르거스(Car Argus)에서 ‘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 ‘2016 최고의 SUV(Best SUV)’에 선정되는 등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상품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푸조의 핵심 SUV 모델이다.

뉴 푸조 3008의 국내 출시는 3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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